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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Review

[플랫폼 레볼루션] 플랫폼 비즈니스의 교과서

 

 

 

INTRO

4차 산업 시대에 우리가 정말 실생활에서 알게 모르게 많이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가 있다면,

바로 플랫폼 서비스이다.

오늘도 여러분들은 하루종일 무엇을 했는지 생각해보자.

유튜브에서 영상을 본 사람도 있을 것이고, 인스타그램에서 친구들의 소식 혹은 나의 소식을 업로드하기도 하고,

페이스북에 들어가서 피드를 찬찬히 확인을 하고 누군가는 위키피디아에 들어가 무언가를 검색했을 것이다.

이처럼 우리는 알게모르게 플랫폼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플랫폼에 주목하고 있다.

이 책을 구매하고 인스타 스토리에 올렸을 때, 나는 그 순간에도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 스토리를 보고 친구는 dm으로 이 책에 대한 좋은 점을 얘기해주었다.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한 교과서 같은 책이기 때문에 천천히 잘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거라고.

그래서 첫 장을 피는 그 순간 굉장히 설렜던 것 같다.

 

 

그렇다면 그렇게 주목받고 있는 '플랫폼'의 정의는 무엇일까?

플랫폼이란, 외부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호작용을 하면서 가치를 창출할 있게 해주는 것에 기반을 비즈니스이다.

플랫폼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사용자들을 서로 연결해 주고 상품과 서비스또는 사회적 통화를 교환하게 줌으로써

모든 참여자들이 가치를 창출할 있게 하는데 있다.

플랫폼은 대부분의 가치를 자신들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커뮤니티로부터 창출하며,

기업을 안팎으로 뒤집으며 비즈니스의 경계를 허물고전통적으로 내부 지향적이던 기업들이 외부로 초점을 이동시키도록 한다.

 

 

 

전통적인 거대 기업과 플랫폼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대부분의 산업 시대의 거대 기업들은 제품을 기반으로, 파이프라인의 한쪽 끝에서 제품이 만들어지면 다른 쪽 끝에 있는 소비자에게

이 제품이 전달되는 형식을 띄고 있다.

하지만 플랫폼은 이러한 기존 틀을 깨버렸다. 확실히 기존의 서비스와 플랫폼 서비스를 생각하면

차이점이 느껴진다. 

오늘날의 거대기업은 규모의 수요 경제에 의해 가능해졌다. 이를 네트워크 효과라고 표현한다.

네트워크 효과로 인해 우리는 플랫폼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뭔가 '쌍방향'적인 서비스라고 느껴진다.

자유로운 진입과 확장성은 이런 네트워크 효과의 가치 구축 능력을 극대화 한다.

양면 시장에서는 동일면 네트워크 효과(긍정적/부정적)와 교차 네트워크 효과(긍정적/부정적) 등 4가지 유형의 

네트워크 효과가 발생한다.

따라서 플랫폼 비즈니스가 성장하려면 반드시 이 4가지 네트워크 효과를 잘 관리해야 한다.

 

 

필터의 중요성

부정적인 네트워크 효과를 줄이기 위해서는 제대로된 큐레이션이 필요로하다.

제대로된 큐레이션을 위해서는 잘 짜여진 알고리즘을 통해 필터를 바탕으로 선별된 고객들에게 가치단위(정보)가 제공되어야 한다.

어떤 방식이든 모든 플랫폼은 필터를 이용하여 정보 교환을 관리하고 있다.

예를 들면 검색창같은게 있다.

 

 

 

플랫폼 비즈니스 디자인 원칙

플랫폼 비즈니스를 디자인하는 데에는 3가지 원칙이 있다. 1. 단대단 2.모듈화 3.재설계

단대단이란, 응용 프로그램에 특화된 기능은 플랫폼 맨 가장자리나 위에 위치해 있어야한다. 중심부에 있어서는 안된다는 개념이다.

모듈화란, 복잡한 제품과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구축하는 전략이다. 아마, 서버를 구축하는 데에서 가장 많이 들어봤을 법한 개념이다. 

이 모듈화는 여러 분야에서 적용가능하다.

모듈 시스템은 독립적으로 설계되었으나 기능은 통합체 안에서 작동하는 여러 구성단위로 이뤄져있다.

재설계란, 복잡한 시스템의 구조를 변경해버리는 것이다.

 

 

 

 

 

플랫폼에는 적절한 개방성이 중요하다.

플랫폼 비즈니스르 하다보면 어디까지 열어놓고 어디부터 닫아야하는지에 대한 문제를 직면하게 된다.

폐쇄성이란 단순히 외부 참여자들의 플랫폼 참여를 금하는 것이 아니고, 잠재적 이용자들이 참여를 망설일 정도로

부담되는 참여규칙을 만들거나 과도한 수수료를 부과하여 잠재적 참여자의 이윤 폭을 견딜만한 수준 이하로 떨어뜨리는 것을 의미하다.

적절한 개방성 수준은 플랫폼 기업이 반드시 내려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의사 결정에 속한다.

개방과 폐쇄 사이에는 많은 선택지가 있으며 관리자와 스폰서의 참여 수준에 따라 4가지 모델이 존재한다.

(독점모델, 라이선싱모델, 합작투자모델,공유모델)

 

 

거버넌스의 중요성

거버넌스는 플랫폼 생태계에 누가 참여할지, 어떻게 가치를 분배할지, 어떻게 갈등을 해결할지에 관한 일련의 규칙이다. 

훌륭한 거버넌스는 부를 창출하고, 가치를 늘리는 모든 이들에게 이를 공정하게 배분하는데 목적을 둔다.

거버넌스는 법,규범,아키텍처, 시장의 활용법 등 4가지 도구가 있다.

 

 

 

 

느낀점

책은 꽤나 플랫폼에 대한 심오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솔직히 모든 장의 내용을 요약하고 싶었는데, 그러기에는 양이 너무 많아서 내가 기억하고자 하는 부분만 집중적으로 정리해보았다.

책 두께도 두께지만 12장까지 세분화되어 있는 책이기도 하고 가볍게 훌훌~ 읽으면서 넘어가기에는 많은 이론이 담겨져 있다.

하지만 어렵지 않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에어비앤비', '페이스북', '우버' 등 여러 플랫폼 서비스를 예로 들면서 이해를 돕기 때문이다.

심지어 책 뒷장에 보면 용어를 정리해 놓은 부분이 있어서, 두고두고 참고하기에 너무 좋은 책이었다.

플랫폼의 성장세는 엄청나며, 경제의 전 영역에 변혁을 몰고 왔다. 요즘 스타트업 서비스만 보더라고 플랫폼 서비스를 심심찮게 많이 볼 수 있게 된다. 

오늘도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유튜브에서 노래를 틀었다. 유튜브의 알고리즘을 통해 내가 직접 노래를 셀렉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내가 많이 들었던 노래, 그리고 내가 듣는 노래와 비슷한 노래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나와 친구들처럼 IT쪽 분야에서 일하게 된다면 플랫폼을 이용할 뿐만 아니라 더욱 직접적으로 마주하게 된다.

그동안 플랫폼의 중요성은 알았으나, 어떤 점을 주의해야하고 어떤 점에 주목해야하며 어떻게 설계해야하는지 세밀하게

알아보지는 않았는데, 책을 읽으면서 큰 공부가 되었다.

플랫폼에는 적절한 개방성이 필요했고, 또한 사용자들이 끊임없이 찾아올 수 있게 만들 매력적인 포인트가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다시 느끼게 되었고, 또한 데이터와 필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다. 

플랫폼에 한데 모인 데이터를 어떻게 잘 가공하여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인 아웃풋을 내놓을 수 있는지에 따라 그 플랫폼이 살아남느냐가 결정되는 것 같기도 하고..

이번에 독후감을 쓰느라 속도를 내서 읽느라 부분부분 놓친 것 같아, 다시 한번 마음 잡고 복습을 해야할 듯 하다.